셀리버리, 파킨슨병 신약 'iCP-Parkin'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대
셀리버리, 파킨슨병 신약 'iCP-Parkin'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6.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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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 제거 효과와 혈뇌장벽 투과율 우수성 강조

바이오기업인 셀리버리가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인 TSDT (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 플랫폼을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중인 iCP-Parkin의 알츠하이머병 치료효능기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셀리버리는 지난 2월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 단백질 대량생산 보도자료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iCP-Parkin 투여 시 인지기능이 96% 개선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셀리버리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실장은 “앞서 주장한 치료효능을 바탕으로 iCP-Parkin이 알츠하이머병에서 뇌를 손상시키는 베타-아밀로이드 (β-Amyloid)를 얼마나 제거하는지 분석한 결과,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를 97% 까지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셀리버리는 기억력 및 판단력을 나타내는 인지기능을 알츠하이머병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 (96%) 시킬 수 있다는 치료효능 기전을 증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바이오젠(Biogen)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아두카두맙은 베타-아밀로이드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제거하는 기전을 가진 단일항체로 첫 조건부 판매 승인을 얻어냈다. 

다만 FDA는 임상 4상에서 다시금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하면 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조건부 승인을 허용했다. 

아두카누맙은 일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고용량을 투여하면 사고능력과 인지기능이 23% 개선됐고,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가 약 60% 감소됐다고 밝혔다. 

기존 퇴행성뇌질환 치료 후보물질들은 낮은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 투과율 때문에, 뇌신경세포 내부에 직접 전송되지 못해 근본적인 치료제로써 한계가 있었다.

반면 iCP-Parkin은 아두카누맙과 동일한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 제거(97%) 기전과 뇌신경세포 보호효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자 크기가 큰 재조합단백질 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TSDT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혈뇌장벽 및 뇌신경세포 투과성이 일반 단일항체 치료제보다 높다는 게 셀리베리의 설명이다. 

셀리버리 개발실장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단일항체(monoclonal antibody) 및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들은 혈뇌장벽을 각각 약 0.1~0.2% 그리고 최고 0.5% 정도의 투과성을 가진다고 보고된다 "며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항체치료제들은 많은 양을 투약해도 여전히 치료효능이 낮다는게 일반적 평가"라고 말했다.

iCP-Parkin은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1차 혈뇌장벽 투과율 분석결과, 약 3%의 뛰어난 혈뇌장벽 투과율을 보였다는 주장이다.

이는 일반 항체치료제들과 비교시 최대 약 30배 이상의 전송능력 차이를 보이는 결과로  현재 영국에서 각각 150개의 알츠하이머병 치매동물의 뇌와 혈액샘플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정밀 분석 중이다. 

향후 여러 데이터를 종합할 경우 투과율은 10%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는 의견이다. 

셀리버리는 바이오젠(Biogen), 화이자(Pfizer), 노바티스(Novartis), 애비브(AbbVie), 사노피(Sanofi), 일라이 릴리(Eli Lilly) 등과 자신들의 뇌질환 파이프라인의 치료효율 증가를 위해 TSDT 플랫폼기반 혈뇌장벽 투과기술에 대해 논의 요청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2021(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1)'에서 혈뇌장벽투과능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TSDT 플랫폼기술과 iCP-Parkin의 라이센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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