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역치매센터, 스마트 치매예방 시범사업 실시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스마트 치매예방 시범사업 실시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8.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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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따른 예방 서비스 축소 공백 해소 목적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코로나 장기화로 발생하는 치매 관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 케어 치매 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 내 고령층을 대상으로 IT활용 치매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인지훈련의 일상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2021년 치매 예방 시범사업 운영 계획안'을 공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앞서 ‘2020년 경기도 지역 맞춤형 안심센터 운영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감염의 위험성이 낮고 주기적 관리가 용이한 비대면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언급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인지활동가 양성을 통해 효과성이 검증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대상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인지활동가 90명(참여 인원60명, 예비인력30명)을 양성해 노인복지관 이용자와 안심센터 예방프로그램 미 이용자인 정상군 600명을 선별검사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은 8월부터 오는 2022년 6월까지 11개월 간 진행된다. 태블릿 PC를 통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효과성을 별도 검증한다. 

▲치매 예방활용 프로그램 예비군

예방 프로그램은 경기도 61개 복지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 조사를 통해 선택할 예정이다. 현재 경쟁 프로그램은 로완슈퍼브레인씨2몬스터메타360, 이모코그메타기억교실 3가지다.

슈퍼브레인은 2021년 1월 국내 최초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 상용화된 프로그램이며, 메타360이모코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메타기억교실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8월 중 경기도 치매 예방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복지관 30개소(경기도 4개 권역별 7~8개소)를 선정하고, 9월까지 인지활동가에 대한 교육과 양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제공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며, 3개월 간 총 12회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후 치매 예방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및 결과 보고는 2022년 5-6월에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를 기반으로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과 시군 안심센터 간 치매 예방사업 협약을 진행하고, 지속적 상호협력과 서비스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스마트 비대면 치매 관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며, 일선 현장의 유용한 관리 방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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