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3상임상 진행, 내년 하반기 완료 예정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한 첫 피하주사제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이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아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글로벌 빅파마 로슈가 개발한 베타 아밀로이드 중화 항체 간테네루맙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이번 지정은 로슈가 진행 중인 후기 임상자료를 근거로 이뤄졌다.
회사측은 "간테네루맙은 피하주사가 가능한 첫 항체치료제"라는 점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로슈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3상임상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간테네루맙이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명 이상의 인원이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에 유망 치료 옵션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간테네루맙은 뇌세포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는 베타 아밀로이드반 침전물을 중화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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