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발생률 25% 줄어, 분당 40보 이상 빠른 걸음도 치매 발생 위험 절반으로 '뚝'
하루 3800보를 걸으면 치매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덴마크 남부 대학의 보리야 크루즈 교수 연구팀은 걷기 운동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약 8만명을 평균 7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약 9,800보를 걷는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3,800보만 걷는 사람은 치매 발생 위험이 25% 낮아졌다.
보행 속도 역시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파악됐다. 분당 40보 이상으로 걸을 경우 치매 발생률은 57% 감소했으며, 하루 30분 동안 분당 112보로 빠르게 걸을 경우 치매 발생률은 62% 줄었다.
한편, 해당 연구내용은 미국 의학협회 신경학 저널(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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