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발표, "고령화 치매 포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발표, "고령화 치매 포함"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3.03.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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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개최
출처. 보건복지부
출처. 보건복지부

복지부가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종합계획에 고령화 치매 영역을 포함하면서 지원 투자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치매·파킨슨 등 고령화에 따른 난치성 뇌신경계 질환의 극복을 위한 R&D 지원을 강화하고, 근골격계 질환 등 우선순위가 높은 질환에 대한 연구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느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또 희귀질환자 임상·유전체 데이터(2.5만 명)을 수집·개방해 관련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원하고, 환자단체와 협력해 희귀·난치질환 극복 수요를 발굴해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 2월 28일(화)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6대 강국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지원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이번 종합계획의 목표는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 2개, 수출 2배 달성 등 글로벌 6대 제약강국 도약이다. 

이를 위해 ▲민관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 ▲차세대 유망 신기술 발굴·지원 ▲개방형 혁신 ▲AI·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분야 R&D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 K-바이오백신 펀드 1조 원 조성 완료, 성과분석을 통해 메가펀드 추가 조성 ▲해외 인허가·네트워킹 지원을 위한 현지거점 확대 및 수출종합지원센터 설치 ▲바이오의약품 생산 ▲임상·규제과학 ▲IT-BT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혁신을 촉진하는 허가, 보험약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개선 등이 함께 추진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과 보건안보를 위한 국가 필수 전략산업"이라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산업계 및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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