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치매 극복 선도학교’ 지정
충북 단양군, 치매안심센터, ‘기억의 정원’ 프로그램 마무리
전남, 조선대-세계김치연구소, “김치로 치매 극복”
전남, 치매 환자 등 고위험군 실종 감소세
서귀포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협의체 회의 개최

인천동부초교 ‘치매 극복 선도학교’ 지정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기념 사진 / 인천 남동구

9일 인천 남동구는 치매 공존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인천동부초등학교를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되면 재학생과 교직원이 치매 바로 알기와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받고, 치매 환자 배려 및 배회 어르신 관심 갖기 등 치매 극복 활동에 참여한다.

동부초는 인천가치함께 상록봉사단 소속 교사 진행하에 3, 4학년 재학생 7학급을 대상으로 뇌 건강 교육을 받았다.

뇌 건강 교육은 인천시 교육정책 브랜드인 ‘읽‧걷‧쓰’를 바탕으로 ▲뇌가 하는 일 ▲건강한 뇌 만들기 ▲치매 환자 마음 이해하기 등의 내용이 학생의 수준에 맞게 각색된 치매 파트너 교육이다.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인 치매 파트너 자격을 얻는다.

 

충북 단양군 치매안심센터, ‘기억의 정원’ 프로그램 마무리

기억의 정원 졸업식 / 단양군 치매안심센터
기억의 정원 졸업식 / 단양군 치매안심센터

8일 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치매환자대상 쉼터 프로그램 ‘기억의 정원’이 졸업식까지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기억의 정원’은 치매 환자의 사회적 교류를 증진해 고립을 해소하고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인지재활, 노인 체조교실, 미술교실, 원예활동 등 다양한 인지 활동 등 쉼터 대상자의 인지 자극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부양 부담을 덜고 사회적 교류를 늘리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세계김치연구소, “김치로 치매 극복”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 업무협약 체결식 /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 업무협약 체결식 /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9일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단장 이건호)은 세계김치연구소 회의실에서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본부장 박해웅)과 치매 예방 및 노인성 질환 억제를 위한 기능성 김치 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치매 예방과 노인성 질환 해결을 위해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모아, 뇌염증 및 노인성 신경퇴행 억제 유산균 연구개발, 치매 예방 기능성 김치 개발 및 기술사업화, 기능성 유산균 함유 김치의 효능 실증을 위한 인체 적용 시험, 공동 연구개발 분야 인력양성 및 교류 등을 진행한다.

김용재 조선대 산학협력단장은 “세계김치연구소와의 협력은 과학적인 연구와 사업화를 통해 김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치매 예방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산학협력 기반의 연구 성과을 계속 확대해 사업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치매 환자 등 고위험군 실종 감소세

배회감지기 스마트태그 / 광주광역시
배회감지기 스마트태그 / 광주광역시

전남지역에서 치매 환자와 지적장애인 등 실종 고위험군의 실종 신고가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회감지기와 폐쇄회로(CC)TV 등 사회 인프라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8일 <전남경찰청 실종아동 및 가출인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치매 환자·지적장애인 실종 신고는 최근 4년(2020~2023년)간 2,147건(치매 1,170건·지적 977건)이 접수됐다.

연도별로 보면 치매 환자 실종신고는 ▲2020년 340건 ▲2021년 298건 ▲2022년 272건 ▲2023년 260건으로 집계됐다. 3년 사이 23.53%(80건) 감소해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전남은 고령화로 치매 환자 등 실종 고위험군이 증가한 것에 반해 실종 신고가 줄어든 것은 사회 인프라 확대를 원인으로 꼽힌다. 고위험군의 실종은 요양·복지시설 입소자가 아닌 가정에서 부양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주택가 주변 CCTV 확대와 배회감지기·스마트태그 등 위치 추적 전자기기 보급으로 실종 사례 감소세라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실종자의 동선을 추적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 등 기기 보급이 실종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겨울철 기온이 낮아져 실종자 수색이 늦어지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지니 보호자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귀포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협의체 회의 개최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협의체 / 서귀포시동부보건소

5일 서귀포시동부보건소(소장 김현경)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협의체는 유관기관, 단체의 협력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치매 관리 사업의 질적 향상과 효율성 도모를 위해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위촉된 지역사회협의체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치매안심센터 운영 보고와 함께 기관, 단체별 협력 가능한 치매 관리 자원 공유 및 2025년 치매 관리 사업 시행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제주도 내에서 서귀포 동부지역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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