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동네 브리핑] 이천시·단양군·인천남동구 등

이천시, 치매극복선도단체 2곳 신규 지정...치매안심가맹점 4곳도

경기 이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극복 선도단체 2곳과 치매안심가맹점 4곳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 2곳이다. 치매안심가맹점은 ▲해랑(카페) ▲이천중리지구 보배 공인중개사 사무소 ▲기린약국 ▲건강을 요리하는 약국 4곳이다.

이들 6곳은 구성원 모두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고,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치매 조기 검진 권유 ▲배회 노인 발견·신고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센터는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지난 27일 노인복지와 치매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치매 선별검사 및 치매 환자 등록 관리의 상호 협력 연계, 이용자와 종사자 대상 치매 관련 교육지원, 노인복지 및 치매 예방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 사업장 등은 센터(031-644-7157)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군, 관내 6곳에 치매예방수칙 안내판 설치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도전 제1공원과 매포읍 매화공원,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4곳 등 총 6곳에 치매예방수칙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 왼쪽에는 3·3·3 치매예방수칙이 표시됐다. 3·3·3 치매예방수칙은 ▲음식 ▲운동 ▲독서를 ‘권(勸)’하고 ▲음주 ▲흡연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금(禁)’하며 ▲건강검진 ▲소통 ▲치매 조기 검진을 ‘행(行)’하는 것을 뜻한다.

안내판 오른쪽에는 올바른 걷기 운동 방법이 적혀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65세 이상 인구수는 1만 43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38.4% 규모다. 또 치매 유병률은 11.6%로 전국(10.4%)과 충북(10.9%)보다 높은 편이다. 65세 이상 치매 등록률은 78.7%다.

군은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예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안내판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 간석치매주간보호센터서 ‘크리스마스 파티’ 열어

인천 남동구 간석치매주간보호센터는 최근 치매주간보호센터 입소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남동구 자원봉사단 ‘방글방글 건강체조단’이 참여해 어르신과 함께 건강 체조를 하고 크리스마스 캐럴도 부르는 등 활동적으로 진행됐다.

간석치매주간보호센터는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낮 시간대에 경증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주간보호 서비스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지원 등의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소 희망자는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관리팀(032-453-5972,5)에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 치매 환자에 GPS 달린 안심신발 보급

강진군이 치매 환자와 실종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GPS가 달린 안심신발을 보급한다.

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 강진경찰서는 지난달 협약을 맺고 치매 환자 실종 사고 예방과 가족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안심신발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실종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안심신발에는 보급 중인 기존 배회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한 신발장착 깔창형 GPS 장치가 부착됐다. 위치 추적기능이 내장돼 환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의 위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사전 설정된 안심 구역을 벗어나면 즉시 알림을 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강진군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장흥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구역의 치매 환자 중 실종 위험이 높은 대상자 8명을 우선 선정해 보급하고 사후관리를 한다. 한수원 전남서남권지사는 단말기와 전용 신발, 2년간의 통신료 전액 지원과 후원, 강진경찰서는 대상자 실종 사고 발생 때 GPS를 적극 활용해 수색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나주시, ‘치매극복 선도대학’에 동신대 지정

전남 나주시는 지난 24일 동신대학교를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2개 이상 학과에 최소 2시간 이상의 치매 관련 교육을 정규교육 과정에 포함해야 하며, 모든 재학생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지정된다.

동신대 작업치료학과와 산림조경학과는 치매 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후 정규 교육과정으로 ▲치매 바로 알기 ▲치매 파트너의 역할과 활동 ▲산림 서비스 수요(치매) 등을 주제로 매년 치매 교육을 진행하고 정기적인 치매 파트너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