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75세 이상 어르신에 ‘치매 안심 팔찌’ 배포
예산군, ‘신바람 놀이터 치매 예방 교실’ 운영
광주시, 오포권역 치매안심센터 분소 개시
임실군, 올해부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확대...“소득 기준 제한 없어”
인천 동구, 치매안심센터에 무료 예약제 순환 버스 도입

보성군청 제공
보성군청 제공

 

보성군, 75세 이상 어르신에 ‘치매 안심 팔찌’ 배포

 

전남 보성군은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치매 안심 팔찌를 배포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인구 3만 7,045명 중 65세 이상 노인 수는 1만 6,247명(43.8%)에 달한다. 이 가운데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은 8,87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보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실종 문제를 예방하고 치매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치매 안심 팔찌 제작·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보건소와 경찰서, 읍면, 지역주민이 협력해 고위험군 5,82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까지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건강운, 재물운, 수호운을 상징하는 옥으로 제작된 ‘치매 안심 팔찌’는 어르신의 안녕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실종 및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신원확인과 보호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매 환자뿐 아니라 노인들의 실종 예방을 위한 개인식별번호가 포함돼 실종 시 빠르게 경찰서와 보건기관에 연계된다.

 

예산군청 제공
예산군청 제공

 

예산군, ‘신바람 놀이터 치매 예방 교실’ 운영

 

충남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실 프로그램인 ‘신바람 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상반기 마을 4곳을 시작으로 마을별 주 1회, 총 12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체조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북난타 ▲숟가락 난타 ▲토탈공예 등 인지능력 강화와 치매 예방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참여자들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 노인 우울 척도 등 사전·사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노인 우울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제공

 

광주시, 오포권역 치매안심센터 분소 개시

 

경기 광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올해부터 오포1동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치매 검진실을 마련하고 분소 운영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분소는 초월읍에 있는 치매안심센터의 접근성이 낮아 인지 선별검사나 치매 환자 지원 서비스 신청 등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오포권역 주민들도 지역 내에서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포권역 분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담 인력을 배치해 ▲치매 상담 및 등록 관리 ▲치매 인지 선별검사 및 진단검사 ▲전문의 진료(월 1회)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및 조호 물품 제공 등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서비스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 예약(031-760-2361, 4766) 후 방문하면 된다.

 

임실군 로고
임실군 로고

 

임실군, 올해부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확대...“소득 기준 제한 없어”

 

전북 임실군이 올해부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치매 치료제를 복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에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치매 돌봄 강화와 치매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 치료관리비 보험급여분 중 약제비와 진료비 본인부담금(비급여 항목 제외)을 월 3만 원(연 36만 원) 한도 이내 실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신청은 처방전,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임실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640-337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동구청 제공
인천 동구청 제공

 

인천 동구, 치매안심센터에 무료 예약제 순환 버스 도입

 

인천 동구는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오전에 무료 예약제 버스를 도입한다.

이번 운영은 센터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중교통이 제한적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동온하정(冬溫夏凊) 순환버스를 운영했고, 올해는 효율적인 탑승자 관리와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예약제로 변경·운영할 계획이다.

예약제 버스는 평일(월·화·수·목·금) 매일 2회(오전 9~10시, 11~12시) 운행한다. 또한 적극적인 치매 조기 검진 시행을 위해 2단계 진단검사일에 맞춰 매월 2회 오후 시간에 추가 운영한다. 다만, 공휴일과 센터 행사 진행 때는 순환 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객은 센터 방문 전날 오후 4시 전까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운행 시간표 내 탑승 장소 및 시간을 정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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