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치매 예방 활동 전문 강사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안동시, 길안면 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
인천시, 올해 민간 장기요양기관으로 ‘휴머니튜드 돌봄’ 확대
시흥시, 치매 어르신에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이마트 시화물류센터 후원
포천시, 노인복지관서 치매 예방 교육...오는 18~20일

충주시 제공
충주시 제공

충주시, ‘치매 예방 활동 전문 강사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충북 충주시가 ‘치매 예방 활동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양성 과정은 지역사회 치매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 보건소와 평생학습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내달 9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5시 충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총 8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문 강사진이 교육 과정에 참여해 치매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버 인지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방법도 교육한다.

교육 수료자는 충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자격이 주어진다.

치매 예방 교육에 관심 있으며, 관련 분야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충주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며, 충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goodedu.chungju.go.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치매안심센터(043-850-1783) 또는 충주시 평생학습과(043-850-3939)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청 전경 /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전경 / 안동시 제공

안동시, 길안면 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

경북 안동시는 길안면 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개소・운영한다.

분소는 치매 전담 인력이 본소가 아닌 별도 고정 장소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 운영 접근성 개선을 통해 치매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업무 분담을 통한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길안면 보건지소에서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인지 선별검사(K-CIST) 및 환자 등록 상담,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 등 맞춤형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센터 및 협력병원으로 진단검사를 의뢰해 치매 예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길안면 보건지소에서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분소 개소 행사를 연다. 운영 사업 안내와 치매 인식개선 사업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치매 선별검사 ▲반짝반짝 뇌 건강 체조 ▲치매 예방 관리 프로그램 ▲어르신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청 전경 /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시청 전경 /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시, 올해 민간 장기요양기관으로 ‘휴머니튜드 돌봄’ 확대

인천광역시는 올해부터 민간 장기요양기관(시설)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기존 휴머니튜드 돌봄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인천광역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협력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정기 특강을 운영한다.

또한 광역치매센터 내에 ‘휴머니튜드 돌봄누리관(체험 홍보관)’을 상시 운영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휴머니튜드를 도입했다. 이후 프랑스 아이지엠(IGM)과 국제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부터는 공립 치매 돌봄 시설에 적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천 내 공립 치매 시설(▲인천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치매안심센터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시립요양원)에서 총 356명의 돌봄 종사자(전체 종사자의 66.9%)가 4일 과정의 휴머니튜드 돌봄 기본교육을 이수했다.

시와 광역치매센터는 지난해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휴머니튜드 돌봄 기법이 실제 돌봄 현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효과성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인천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서 휴머니튜드를 적용한 치매 환자는 항정신병 약물 사용이 줄어들고 낙상 위험이 감소하는 변화를 보였다. 또한 돌봄 종사자들은 치매 행동심리증상(BPSD) 관리 기술이 향상됐으며, 돌봄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덜어주는 효과가 확인됐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 제공

시흥시, 치매 어르신에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이마트 시화물류센터 후원

경기 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3일부터 총 33명의 치매 어르신에게 배회감지기(스마트 태그)를 지난 무상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이마트 시화물류센터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어르신을 보호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 태그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App)을 통해 작동된다.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고, 배터리 수명이 최대 500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실종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대야·신천권(031-310-5857) ▲연성권(031-310-6825) ▲정왕권(031-310-5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 제공

포천시, 노인복지관서 치매 예방 교육...오는 18~20일

경기 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8~20일 포천시 노인복지관 본관과 남부 분관에서 ‘일회성 치매 예방 교육 및 치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 수칙을 알려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천시 노인복지관 이용자와 노인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8일에는 노인복지관 본관에서, 19~20일에는 남부 분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치매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및 운동법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치매 환자 돌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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