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치매극복의 날, 치매예방이 대세…치매정보 총망라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치매예방이 대세…치매정보 총망라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9.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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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VR존부터 신기술 ICT존까지 다양한 기술 선보여
▲치매로봇 VR존
▲치매로봇 VR존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열린 치매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치매예방과 스마트 돌봄 등에 집중하며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중앙치매센터도 박람회를 통해 4차 산업시대에 맞춰 로봇·VR존 등 각 기술영역 테마별로 부스를 배치해 참관객들이 치매 관련 최신 기술을 간단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박람회를 통해 치매관련 기술과 환자 및 가족들이 받을 수 있는 정책과 지원 제도 등이 소개됐다. 

먼저 박람회는 ▲로봇·VR존 ▲신체튼튼존 ▲스마트돌봄존 ▲신기술 ICT존 ▲두뇌 건강존 5개로 나눠 총43개 업체가 박람회에 참석해 업체의 기술을 홍보했다.  

각 업체들은 영역별로 나눠져 치매극복로봇․VR체험과 치매관련 건강증진 신체활동, 치매예방 돌봄 체험, 치매관련 신기술 ICT활용 체험, 인기기능 강화활동 체험을 각각 제공했다. 

▲치매신기술존

많은 관심을 받은 치매극복 로봇·VR존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센텀인터넷, KT, 로보케어, 라이나전성기재단, 와이닷츠, SY이노테크, 휴먼아이티솔루션, 옴니씨엔에스 등 9개 업체가 참가했다. 

대부분 로봇을 활용한 인지훈련을 통한 치매예방에 중점을 둔 기술을 소개했고, 스마트기기와 VR을 활용한 방법들이 인지훈련에 주로 활용됐다. 

신기술 ICT존에는 도로교통공단, 네오팩트 등 12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운전자 인지지각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능력 자가 진단 체험을 선보이며, 고령운전자들의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집중했다. 

▲치매예방존

이외에도 건강존 등을 통해 치매예방 정보와 치매파트너, 치매 통합앱 등을 배치해 정책 지원 등을 소개하고, 치매 상담존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궁금증도 함께 해소했다. 

참가업체 관계자는 “치매국가책임제 등으로 치매관련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의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 “치매관련 정책 지속 강화해나갈 것”

이날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 참여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치매국가책임제를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치매관리의 지속적인 강화를 예고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박능후 장관은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안심센터에 43만명이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다"며 "여론조사결과 국가책임제로 치매에 대한 인식이 상당부분 개선됐고, 절반 이상의 응답자 및 환자 가족이 치매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증치매환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요양보호 서비스 통합제공과 이를 수행하는 돌봄 인력에 대한 전문교육 강화와 종사자 처우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치매전담형시설과 치매안심병원 확충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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