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험 작년 상반기 136만건…경증 보장 4.5배 증가
치매보험 작년 상반기 136만건…경증 보장 4.5배 증가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1.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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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하반기 대비 43만건 대비 약 3배 증가

치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여면 신규 보험 가입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5일 한국신용정보원이 발표한 '치매보험 가입현황'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치매보험 신규 가입 건수는 136만2,000건이었다. 6개월 전인 전년 하반기 43만4,000건 대비 3배 수준이다.

특히 보험 가입 중 경증치매 진단을 보장하는 상품은 6개월 전보다 4.5배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증치매 진단을 보장하는 상품의 비중이 79.1%로 종합형(28.5%)보다 높았고, 평균 보장 기간도 89.9세로 종합형(83.0세)보다 길었다.

신규 치매보험 가입의 급증에 따라 신용정보원은 가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용정보원은 "치매보험과 같은 장기 보장성 상품에 가입할 때엔 은퇴 후의 불안정한 소득을 예상해 현재 보유한 보험 상품과 보험료를 부담할 재정 능력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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