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전성각 졸업생 국민대 전임교원 임용
건양대 전성각 졸업생 국민대 전임교원 임용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3.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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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연구 성과와 특허 출원 등 성과 다수
진성각 전임교원 예정자

건양대학교는 졸업생인 전성각(08학번)씨가 2020학년도 1학기부터 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에 전임교원으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건양대에서 학사(前 화공생명학, 後 제약생명공학과), 석사(독성평가학과), 그리고 박사(의학과) 과정을 마쳤다. 올해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타깃과 잠재적 치료법의 탐색'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받고 졸업을 했다.

전씨는 박사과정 4년 동안 알츠하이머병에서 변화되는 신경회로와 핵수용체를 연구해 기전과 치료 타깃을 규명하고, 나노입자부터 천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들을 발굴해 총 20편의 논문을 교신저자, 1저자 및 공동저자로 국제학술지에 출판했다. 

또 1년간 하버드 의과대학에 연수를 가서 공동연구를 통해 만든 결과물을 저명 학술지인 Aging cell에 출판하기도 했으며, 다수 국가과제에 연구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더불어 건양대 재학생 최초로 연구 논문 '알츠하이머병에서의 그렐린: 발병에의 역할 및 치료적 함의'를 통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이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3가지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 물질의 특허 출원과 등록 및 기술이전까지 진행했으며, 디멘시아뉴스에 알츠하이머병 연구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는 등 왕성한 학술-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한국과학재단과 포항공과대학교의 지원으로 1996년 1월에 설립됐으며,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 과학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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