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인력 충원률, 복지부 권고 수준인 75% 근접
치매안심센터 인력 충원률, 복지부 권고 수준인 75% 근접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7.08 14: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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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6명 채용으로 충원률 74.4%...센터당 18명 수준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센터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후 끊임없이 지적을 받았던 치매안심센터 인력 충원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적정 수준이라고 권고하고 있는 인력확보율 75% 달성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으로 치매안심센터 인력은 4,676명이 채용돼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당 평균 18.2명이 근무하고 있는 셈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256개가 개소돼 있으며, 각 센터당 평균 정원은 25명으로 전체 정원은 6,286명이다.

지난 6월 인력 충원률은 74.4%를 기록했다. 복지부가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권고한 인력확보율 75%에 거의 근접했다.

치매안심센터 인력(단위: 명, %)

치매안심센터는 2017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 256개 센터가 전부 개소했다.

약 3년만에 치매안심센터 인력 수급이 평균적으로 적정 수준에 근접했다는 의미다.

치매안심센터 개소 초기만 하더라도 적정 수준에 인력 수급이 크게 못 미쳐 국정감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실제 센터 운영 초기였던 2018년 1월에는 인력 충원률이 30% 정도에 불과했으나, 2018년 6월 40.1%, 2018년 12월 54.4%, 2019년 5월 61.6%, 2019년 12월 71.8%, 2010년 74.4%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다만 전체 평균을 봤을 때 복지부가 권고하고 있는 인력이 적정 수준에 이르렀으나, 지역이나 각 센터별로 보면 편차는 여전히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방의 인력 충원이 수도권이나 도시에 비해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임상심리사의 채용 불균형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복지부는 임상심리사 채용 확대를 위해 관련 협회와 논의를 거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안심센터는 개소 3년차를 맞아 적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인력을 갖추게 됐다. 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는 데 있어 지역별, 직군별로 미비한 점을 세부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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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우리 2020-07-10 10:51:48
바로 잡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회원가입했습니다...

그 신규채용된 75% 인력에
보건소장, 기존의 일을 하고 있는 방문간호팀장(또는 보건소에 따라 방문간호팀의 차석공무원도) 포함됨.

치매안심센터 상주 인력 = 9개월 기간제 3명, 공무직 6명,
시간임기제팀장(1년마다 성과에 따른 재계약) 1명

정원 25명의 사업지침에 따라 일하는 어느 지자체의 현재 상황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