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 AI 뇌영상 분석 도입-치매치료 효과 UP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를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등 신경퇴행성 질환 및 뇌졸중과 관련된 뇌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이번 진단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 치매 MRI 검사 대비 단축된 판독 시간, 그리고 정량 분석에 기반한 뇌구조 정보 이상소견 제공이 가능해 진단 효율성과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은 “지난 2년간 실제 데모 테스트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를 사용한 결과 정확한 진단과 시간 단축에 효과가 있었다"며 “환자 뇌 상태의 객관적 수치화를 통해 치매 진단 데이터를 장기간 축척할 수 있어 진단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