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기도 치유농장 연계 프로그램 만족도 98.1%
2021년 경기도 치유농장 연계 프로그램 만족도 98.1%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2.01.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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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이외 인지력-우울 감소효과 재차 확인

경기도가 진행한 2021년 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 연계 프로그램에서 98.1%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결과 310명 중 242명(78.1%)이 매우만족, 63명(20.3%)이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불만족이나 매우불만족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우수한 만족도 이외에도 인지력과 우울감 감소에서도 효과성을 확인해 치유농장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당위성을 더한 셈이다. 

최근 경기도 기술보급국 농촌자원과는 '치매안심센터-치유농장 연계 경기도 치유체험 프로그램 운영결과 보고'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464명의 치매정상군-고위험군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189회 진행됐다.

참여자 모집은 총 21개 안심센터에서 이뤄졌으며, 23개 농장과 연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총 2,464명 중 1,546명은 농장체험, 918명은 출장체험을 적용했다. 

특히 만족도를 넘어 치유효과 분석에서도 향후 프로그램의 확대와 이용 가치를 확인했다. 

고양시 치유프로그램 운영 후 8회차의 24명을 대상으로 치유효과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인지선별검사(CIST) 전·후 결과 인지도가 4.2% 향상됐다. 

또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 평가(SMCQ) 전·후 결과에서도 기억력 저하가 7.5% 감소했으며, 노인우울척도(SGDS-K) 전후 결과 우울감도 8.1% 감소했다. 

이외에도 용인에서는 인지선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 노인우울척도 각각에서 인지도 2% 향상, 기억력 감퇴 0.8% 감소, 우울감 1.1%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김포와 여주에서도 인지력, 기억력, 우울감, 스트레스 등의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김포의 경우 인지도가 1.1% 향상됐고, 기억력 감퇴 2.2% 감소, 우울감 2.2% 감소, 스트레스 지수 0.7% 감소를 달성했다. 여주는 인지도 1.6% 향상, 기억력 감퇴 0.3% 감소, 우울감 0.6% 회복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해당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안심센터 이외 주간보호시설, 특수학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치유농장 확대를 위한 인력 육성과 협력사례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만큼 치유농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20년 진행된 경기도 치유농장 연계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95.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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