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치매관리사업 통해 치매 인프라 강화 ‘예고’
경기도형 치매관리사업 통해 치매 인프라 강화 ‘예고’
  • 조재민
  • 승인 2018.12.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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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 모델개발과 보급 등 관리사업 다양화 
경기도광역치매센터 김우정 센터장

경기도가 치매국가책임제와 별도의 경기도형 치매관리 사업을 단독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에 따른 것인데 치매안심모델의 개발연구 등 경기도에 특화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예결위 예산심사 중에 있다.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통해 경기도광역치매센터 김우정 센터장(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먼저 경기도는 경기도형 치매 돌봄 체계 (Gyeonggi-do Dementia Care System) 로 지역특성 및 치매현황을 분석하고 경기도형 맞춤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또 광역치매센터의 기능 강화와 안정적인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광역치매센터의 홈페이지 시스템을 개편 운영 및 연구개발팀의 본격적인 운영에도 돌입한다. 

경기도 맞춤형 치매안심서비스 체계도 구축을 위해 지역별, 대상별로 나눠 세분화하고 지역자원 연계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역별로는 도시형, 농촌형, 도농복합형을 개발하고 대상별로는 정상군(치매예방교실), 고위험군(인지강화교실), 경증치매(쉼터 인지자극프로그램), 중증치매(지역자원연계)를 각각 제공한다. 

지역 자원연계를 통해서는 치매안심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기타지역자원 등이 중점 활용된다.

더불어 재가독거노인 치매예방-조기발견 연계체계 구축, 경기 치매안심 포럼개최, 경기도 자율형 쉼터가 운영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도 확대운영 할 방침이다.

김우정 센터장은 “치매조기 검진사업으로 치매치료를 일찍 받으면 치매관리비용 뿐 아니라 의료비용도 절감 된다’며 ”경기도만의 치매관리 사업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형 치매관리사업과 관련해 경기도 건강증진과 나경란 건강정책팀장도 실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나경란 팀장은 ”경기도형 맞춤형 치매안심모델 개발 연구를 통해 광역 중심으로 편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맞춤형 사례관리 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경기도를 위한 규격화 기준이 있어야 일선 현장의 혼란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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