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알포세레이트 상위 10개 품목 평균 18.9% 성장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뇌기능개선제의 성장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전체 시장도 2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선도품목인 글리아타민은 국산 제네릭 처방 1위를 기록했다.
21일 의약품 처방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상위 10개 품목의 2018년 합계 처방액은 2,0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수치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시장에서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해당 성분 시장 규모는 약 2,700억원대로 파악된다.
1위와 2위 품목인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은 전체 시장의 50% 가량인 1,30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766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대비 22.9%나 성장했다. 이는 제네릭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인 동시에 국산 제품 중 처방액 1위의 성적이다.
종근당 글리아티린도 2018년 629억원으로 전년보다 23.7%나 처방액이 증가했다.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의 지난해 합계 처방액 증가액은 26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상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처방액 10위권 내 제품 중 뉴티린, 글리틴, 실버세린도 큰 폭의 성장을 하며, 전체 시장 성장에 일조했다.
뉴티린은 2018년 61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54.7%나 성장했으며, 글리틴과 실버세린은 56억원과 43억원으로 각각 36.3%, 59.9% 늘었다.
반면, 알포아티린과 알포그린은 처방액이 122억과 6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9%, 7.1% 줄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시장에서 최상위 그룹인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의 순위는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위권 내 제품 중 8개 제품의 처방액 증가율에는 편차를 보이고 있어 올해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