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상반기 폭풍 성장…처방액 전년 대비 20% 'UP'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상반기 폭풍 성장…처방액 전년 대비 20% 'UP'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07.2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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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아타민 부동의 1위 유지...상위 2개 품목 시장 절반 점유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뇌기능장애개선제가 지난 상반기 폭풍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등으로 의약품 시장의 평균 성장은 한자리수로 떨어졌으나,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만큼은 별다른 영향 없이 고공 성장 중이다.

23일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상위 10개 제품의 상반기 합계 처방액은 977억6,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6% 성장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시장의 절반은 상위 2개 제품인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글리아타린이 차지하고 있다. 2개 제품 외 다른 제품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한 제품이 있었으나, 시장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최상위 제품의 성장이 전체 시장 확대를 선도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상위 10개 제품 상반기 처방액 현황(단위: 백만원, %)

품목별로 보면, 1위 제품인 글리아타민은 상반기 366억4,000만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같은 기간 294억2,100만원보다 24.5% 늘었다. 상위 10개 제품 전체 처방액은 170억이 늘었는데, 이 중 글리아타민은 70억4,000만원 가량을 차지해 전체 시장 성장 기여도가 컸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상반기 299억7,500만원의 처방액으로 반기 처방액 300억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35.2%로 글리아타민의 성장률을 압도했다. 처방액만 보면 전년보다 70억8,000만원이 증가해 해당 성분 처방액 전체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컸다.

그리아와 알포아티린, 알포콜린의 상반기 처방액은 각각 65억2,700만원, 59억9,200만원, 57억700만원으로 하반기까지 합할 경우 1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뉴티린, 글리틴, 실버세린의 처방액은 각각 28억7,200만원, 24억6,000만원, 19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66.4%, 22%, 65.4%로 이 같은 성장률이 꾸준히 이어질 경우 상위 5개 품목으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10위권 내 제품이 대부분 큰 폭을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알포그린과 글리세틸은  처방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 부진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시장은 노인 환자의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특히 시장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 2개 품목의 강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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