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리바이오의 AR1001은 알츠하이머에 동반된 우울증을 어느 정도 개선시켰는가?
[칼럼] 아리바이오의 AR1001은 알츠하이머에 동반된 우울증을 어느 정도 개선시켰는가?
  • 양현덕 기자
  • 승인 2021.12.31 09:32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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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태 2021-12-31 11:14:50
아무리 돈과 관련되어 있어도 검은 것을 하얗다고 하는 것은 범죄입니다.

김성전 2021-12-31 22:44:36
미국에서 수련을 받은 MD/PhD입니다. 편협함을 벗어난 객관적인 분석 칼럼에 감사드립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국내 바이오벤처의 잘못을 눈감아 줄 수도 있는데, 회사의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감정을 배제하고 과감히 잘 지적해주셨습니다. 이러한 건설적인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거나, 이러한 비판이 회사의 앞길을 막을 정도라면 신약개발에 성공할 자격이 없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응원하는 것도 때론 필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제적인 표준에서 옳고 그름에 대하여 논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적하는 것이 전문가의 역할이며 책임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비판이 회사의 신약 개발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중희 2021-12-31 18:56:04
미국에서 트레이닝 한 MDPHD 로써 현재 작은 바이오벤쳐를 이끌고 있습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국내에서 개발 중인 치매 치료제를 응원하지는 못 할 망정 편협된 관점에서 끝도 없이 회사를 비하하는 기사들을 보는게 안타깝습니다. 치매 임상에서는 시작점 대비 인지기능 및 우을증이 통계적 유의성을 갖고 개선이 되는 경우는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인용한 그래프를 보면, AR1001단일복용군 그리고 경증 치매군에서 30mg을 복용한 환자들은 52주 후일관성 있게 통계적 유의성 있는 우을증 개선이 보입니다. 건설적인 비판이 아닌 개인적인 악감정이 담긴 기사는 대한민국을 빛낼수 있는 회사의 앞길을 막을 수 있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과서적인 분석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국내 신약개발을 응원할 수 있길 바랍니다

김성전 2022-01-02 10:30:40
또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위약군은 26주 후에 왜 사라졌을까요? 26주 후에 위약군과 치료군에서 통계적 차이가 있었다면 그 때도 위약군을 없앴을까요?

만일, 26주 이후의 위약군 자료를 missing data로 간주하여 LOCF (last Observation Carried Forward) 분석을 했다면 52 후 위약군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김성전 2022-01-02 10:29:20
김중희 선생님께서는 아래의 댓글에 다음과 같이 의견을 주셨습니다. “치매 임상에서 시작점 대비 인지기능 및 우울증이 통계적 유의성을 작고 개선이 되는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인용한 그래프를 보면, AR1001 단일 복용군 그리고 경증 치매군에서 30 mg을 복용한 환자들은 52주 후 일관성 있게 통계적 유의성 있는 우울증 개선이 보입니다.’

통계에 익숙한 과학자라면, 이 부분에서 ‘위약군에서는 어땠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칼럼에서 인용한 그래프를 보면, 26주까지 존재했던 위약군에서도 시작점 대비 인지기능과 우울증이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치료군과 비교했을 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습니다. 이런 결과라면 치료제가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