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 글로벌 법률 전문가...”GV1001의 국내외 상업화 이뤄낼 것”
젬백스앤카엘이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이석준 바이오사업부 총괄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젬백스는 김기호 단독대표 체제에서 2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올해 1월 젬백스에 영입된 이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밴더빌트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미국 ‘데이비스 포크 앤 워드웰(Davis Polk & Wardwell)’, 영국계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를 거쳐 미국 ‘레이텀앤왓킨스(Latham & Watkins)’ 등 글로벌 로펌에서 기업 상장, 인수합병 등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법률 전문가다.
회사 측은 “한국 자본주의 시장과 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젬백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진행성핵상마비(PSP),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질환 분야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외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대표는 “오랫동안 연구해 온 신약 개발의 결실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대표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내외에서 GV1001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젬백스는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V1001를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지난달 28일에는 국내 PSP 2상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2상 임상시험은 PSP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위약군과 시험1군(GV1001 0.56mg), 시험2군(GV1001 1.12mg)으로 나눠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에서 6개월간 질환의 중증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다. 연구 책임자로는 이지영 서울의대 신경과 교수를 선정했다.
글로벌 임상시험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PSP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고, 유럽과 영국에서도 2상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시험도 미국 등 해외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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