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산업 브리핑] 현대약품·케어링·휴런

현대약품, ‘도네페질·메만틴 조합’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복합제 ‘디엠듀오정’ 품목허가

현대약품의 ‘디엠듀오정10·20밀리그램(이하 디엠듀오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도네페질·메만틴 조합의 최초 복합제인 디엠듀오정은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복합제다. 이들 성분을 안정적으로 병용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환자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복용 약물 개수를 줄여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어 알츠하이머병 환자 및 보호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재 국내에서 중등도 이상의 치매 환자에게 이용할 수 있는 약리학적 치료제로는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AChEI) 도네페질·리바스티그민·갈란타민과 NDMA 수용체 길항제 메만틴에 국한돼 있다.

케어링, 베트남 부동산 투자기업과 ‘해외 돌봄 인력 양성’ 협약

케어링이 베트남 부동산 투자기업 센 그룹(Cen Group)과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해외 돌봄 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돌봄 서비스 실무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채용 연계 ▲돌봄 인력 공급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케어링에 따르면, 센 그룹은 최근 시니어 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자회사 ‘센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간호·돌봄 인력 양성 및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베트남 노인 주거단지에서 현장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경험을 쌓고, 양성 인력은 매년 3,000명 규모로 일본, 독일 등에 송출된다.

앞서 케어링은 지난 7월 미국계 투자기업 TWG 그룹 및 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 SDAMC와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휴런, 美 헬스케어 전시회 ‘HLTH USA 2024’ 참가

휴런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HLTH USA 2024’에 참가한다.

올해 7년 차를 맞은 HLTH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비롯한 헬스케어 분야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인사들이 모이는 글로벌 전시&콘퍼런스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대통령 영부인인 질 바이든 박사(Dr. Jill Biden)와 세계적인 팝 스타 존 레전드(John Legend), 킴벌리 파월 엔디비아(Nvidia) 헬스케어 담당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보산진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5곳(▲휴런 ▲에버엑스 ▲에아아이트릭스 ▲뉴아인 ▲하이케어넷)을 선정해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비즈니스 미팅과 IR 피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