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All Eights와 계약
피플바이오(대표 강성민)는 9일 싱가포르 'All Eights'사와 3년간 총 20억 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검진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통상 3~6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 Authority)에서 제품등록이 되는 날부터 시작되며, 이는 추가적인 임상시험 등이 필요하지 않은 순수한 행정절차다.
All Eights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및 R&D 의료제품을 유통하는 전문기업으로, 인허가부터 영업 마케팅, 기술지원과 운송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는 "세계적인 의료 선진국인 싱가포르에 조기검진키트를 공급하게 된 것은 피플바이오 제품의 기술력과 필요성이 공인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공동연구를 진행중인 싱가포르 최대의 뇌, 척추, 신경 및 근육 질환 국립 의료 교육기관인 NNI(National Neuroscience Institute) 계열의 병원들과도 연계해 검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은 싱가포르와 같이 인구고령화가 진행되며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의 필요성이 높은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피플바이오는 내년 유럽을 시작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검진 수요가 있는 해외 국가를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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