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마을 성공 핵심전략…지역 협력관계 구성
치매안심마을 성공 핵심전략…지역 협력관계 구성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8.10.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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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적-심리적-시민적 협조 통한 치매안심마을 운영해야”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치매안심마을의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성공적인 치매안심마을 조성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의료를 바탕으로 심리적 부분과 시민 이해관계까지 고려한 세밀한 협력체계 구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최근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성공적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치매관리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충북도 광역치매센터장인 충북대 김시경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충북의 실제 치매안심마을 사례를 들며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활용 가능한 복지안전망 자원을 정확히 파악해야 보건과 복지가 함께하는 치매극복 특화프로그램인 치매안심마을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시경 교수는 “치매안심마을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 사업을 구체화하고 목표 단위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범위가 좁을수록 영역 집중이 가능하고 넓을수록 다양한 자원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구체적인 사업 수행의 고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영 가천대간호학과 교수는 성공적 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지지자 양성, 실제 작동할 수 있는 지지체계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영 교수는 “치매환자의 존엄성에 중점을 둔 인간 중심의 치매안심마을이 조성돼야한다”며 “모든 환경에서 통합적인 돌봄이 수행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및 연합적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윤형 인천서구노인복지관장은 역시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최윤형 관장은 “인지지원 등급자와 치매가족,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그리고 지역주민, 의료기관이 함께 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역 안에서 유관기관의 칸막이를 없애고 치매안심마을을 위해 함께 협업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 임연옥 교수는 치매안심마을이 갖고 있는 숙제를 제시하고 이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연옥 교수가 제시한 과제들로는 ▲치매안심마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 ▲마을을 어떤 범주에서 정할 것인가? ▲운영위원회 (지역협의체)의 자발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가? ▲ 일대일 또는 소집단 교육을 위한 강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 ▲수준 높은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을 무엇인가? 등이 있었다.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홍명신 대표는 최근 논의 중인 커뮤니티케어를 중심으로 치매안심마을 구축을 논의할 경우 데이케어센터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명신 대표는 “데이케어센터의 효율적인 활용은 환자에게 정든 집에서 더욱 오래살 수 있게 해주며 국가예산 절감의 효과도 크다”며 “다만 현재 데이케어는 천편일률적인 경향이 있어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사람을 상대로 하는 반일제 데이케어센터, 로봇 체력단련센터 등 새로운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커뮤니티케어 등 다양한 의료정책 급변에 따른 맞춤형 치매안심마을 모형 등도 재차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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