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치매안심센터 운영실적 평가법 변화는 없다?
2019년 치매안심센터 운영실적 평가법 변화는 없다?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3.05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이용 보고와 협력의사 중요성 강조

보건복지부가 최근 2019년도 치매정책사업 안내를 통해 변화된 치매안심센터 운영실적 평가 방법과 변경사항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로부터 평가법 등 다수 개선을 요구받았지만 사실상 지난해와 평가기준에서는 크게 달라진 게 없는 모습이다.

다만 센터 운영현황 등 실적평가 후 결과공개와 센터별 포상 시 평가결과 연동과 협력의사 미위촉센터 평가대상 배제 가능까지 포함하면서 오히려 평가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복지부는 2019년도 치매정책 사업 안내를 치매안심센터에 하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주요 변화를 보면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현황 및 실적서식을 통해 운영 실적을 보고하던 방식에서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보고토록 변경됐다.

올해 치매안심센터 평가내용을 보면 ▲국가치매관리사업 및 지역치매관리사업 수행도 ▲투입에 대한 산출결과의 적절성▲세부사업별 달성도 등 평가지표에 의한 평가 ▲종사자 역량강화 관리에 대한 평가 등 ▲해당 광역치매센터와의 협력도에 대한 평가로 지난해와 변경없이 동일하다.

사실상 각종 토론회 등에서 치매안심센터 근무자들이 요구했던 진단 성과 중심인 정량평가가 아닌 기타 사업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는 정성 평가로의 변화는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실제 지난해 개최된 치매안심센터 토론회 등을 통해 복지부 치매정책과 관계자는 수도권 치매안심센터와 달리 지방 센터의 경우 정량평가 등을 약화할 경우 사업 참여도와 기능정립이 어려울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치매안심센터 운영실적 분석도 지난해에 비해 강화됐다. 치매안심통합관리를 이용해 실적을 보고하는 만큼 센터들의 실적 등을 관리 분석하겠다는 계획이다.

치매 조기검진사업 및 등록관리사업과 관련된 자료를 DB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사업진행 상황을 평가, 분석, 보고함으로써 센터 사업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목적이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자료관리 ▲치매안심센터 평가지표 개발 및 평가수행 지원 등을 맡게된다. 광역치매센터는 ▲실적 취합・분석, 통계 등 직무관련 교육 및 기술 지원 ▲치매안심센터 평가수행 지원 등을 수행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자료 입력 및 정도관리 ▲해당 자치구 데이터 분석, 보고 등을 지역별로 담당한다.

센터의 평가와 실적 및 분석 체계는 전반적으로 강화됐지만 센터 관계자 등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이 되지 점은 않은 차후 지속적인 문제가 제기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