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치매안심병원에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지정
다섯번째 치매안심병원에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지정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8.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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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신청서 접수...충북 지역 최초 선정
청풍호노인사랑병원(출처: 병원홈페이지)

다섯번째 치매안심병원에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하고 있는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4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된 이래 2년만에 신규 병원이 추가 지정됐다.

3일 복지부에 따르면,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지난 상반기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치매안심병원은 2019년 경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이 최초 지정된 후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대전시립제1노인전문병원, 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병원 등 3곳이 추가됐다.

2020년에는 치매안심병원에 대한 추가 지정이 없었다. 이번 지정에 따라 치매안심병원은 경북 3곳, 대전 1곳, 충북 1곳으로 확대됐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지난해 치매관리법에 근거해 32개 공립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이다.

지난해 공립요양병원 평가결과, 전체 병원들의 평균 평가점수는 77점수준으로 집계됐으나, 이 병원은 89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2012년부터 명지병원이 제천시로부터 위탁 운영을 맡고 있으며, 정부의 치매거점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복지부는 올해 치매안심병원을 6개까지 늘리고, 2025년까지는 22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치매안심병원 전환 유인 효과가 부족해 다수의 공립치매안심병원이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주저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4개 치매안심병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범사업이 병원 재정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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