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전문교육 위드 코로나 내년 '적용'…오프라인 실습 재시작
치매전문교육 위드 코로나 내년 '적용'…오프라인 실습 재시작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11.0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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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 장점 그대로, 서비스 질 관리 강화"

치매전문교육도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위드(With) 코로나에 발맞춰 오프라인 교육을 재시작하는 등 일부 변화가 감지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온라인 교육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오프라인 실습을 다시 시작해 전문교육 수료인원의 질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본격적인 시행은 사전교육 공고 일정과 기타 사유 등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치매전문교육부터 적용된다. 

1일 건강보험공단 요양기획실 요양교육부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변경됐던 실습과정이 위드 코로나에 맞춰 오프라인으로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즉, 2022년 교육 방침을 위드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라인 이론과목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실습과 시험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형식이다. 운영 원칙은 정해졌지만, 코로나 상황이나 정부 조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코로나 장기화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장기간 진행되면서 지난 7월 말부터 11월 현재까지 전문교육 시험을 제외한 실습 등 모든 과정이 온라인 전환된 바 있다.  

특히 관심사가 가장 높은 부분인 교육 인원과 관련해서 위드 코로나에도 인원 축소는 없을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앞서 예고된 방침과 동일하게 교육 인원은 지속적인 증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과거부터 교육신청에 어려움을 피력하는 의견들이 많았던 만큼, 특정 기관의 교육 수료자 쏠림 현상이나 기타 문제점은 지속 해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가령 특정 A 기관에 전문교육 수료자가 몰리거나, B 기관에서 전문교육을 받지 못했다면 형평성을 고려해 이를 보완하는 방안까지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건강보험공단 요양교육부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장점은 확대하고, 문제점은 지속 개선한다는 대원칙을 세웠다”며 “세부적인 교육 인원 등은 향후 논의 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시범운영 형태로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하는 치매전문교육도 운영 중에 있다. 차후 결과에 따라 확대 등 기타 운영 방안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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