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시아뉴스 2년 기획 보도...“초고령사회 한국의 현실과 해법을 묻다”
다양한 현장에서 본 고령화 위기 분석...“노인이 행복한 사회 만들어야”

디멘시아북스 신간 《초고령사회 사람들》 표지
디멘시아북스 신간 《초고령사회 사람들》 표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치매를 비롯해 노인 빈곤과 돌봄, 존엄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책이 나왔다.

디멘시아북스는 고령층의 현실을 현장 중심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대안을 제시한 《초고령사회 사람들》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디멘시아뉴스 2년 기획 보도...“초고령사회 한국의 현실과 해법을 묻다”

이 책은 치매 공감 전문 언론 <디멘시아뉴스>의 황교진 편집국장이 2년에 걸쳐 연재한 기획 시리즈 ‘초고령사회 과제’를 엮은 탐사 리포트다. 저자인 황 국장은 치매와 간병,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위기를 통계와 정책 분석, 국내외 사례와 함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풀어냈다.

특히 저자는 영 케어러(Young Carer)로서 20년간 식물인간 상태인 어머니를 돌본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 문제와 가족의 현실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또한 ‘노인 빈곤율 OECD 1위’, ‘노인 자살률 세계 최고’라는 통계 뒤에 숨어 있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노인이 행복해야 사회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는 근본적 메시지를 던진다.

디멘시아북스 신간 《초고령사회 사람들》
디멘시아북스 신간 《초고령사회 사람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다가온 미래’에서는 간병살인과 돌봄 포기, 노인 일자리 배제 등 초고령사회의 어두운 현실과 복지 사각지대를 파헤친다. 2부 ‘충격과 대응 전략’은 외국인 돌봄 인력 도입, 치매 친화형 일자리, 대학 주도의 시니어타운 등 제도적 실험과 정책 대안을 다루며 ‘돌봄의 공공성’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3부 ‘인터뷰, 현장에서 길을 찾다’에서는 주거·복지·정책 현장의 전문가들을 만나 초고령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탐색한다.

다양한 현장에서 본 고령화 위기 분석...“노인이 행복한 사회 만들어야”

특히 저자는 치매를 ‘개인의 질환’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과제’로 바라보며, 지역사회가 치매 환자와 공존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디멘시아북스 관계자는 “이 책은 막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한 기록이자, 치매 친화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실질적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고령사회 사람들》는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과 디멘시아북스 스마트스토어(클릭)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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