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임상 진행...1년 6개월 소요 전망
샤페론이 염증을 타깃으로 한 치매치료제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염증 타깃의 치매약 개발은 드물지만, 글로벌에서 최근 개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상용화에 기대가 모인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샤페론 'HY209정제'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했다.
HY209정제는 타우로데옥시콜린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염증복합체 활성화 억제를 기반으로 한다.
HY209정제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IL-1β와 TNF-α 생성을 동시에 강하게 억제해 신경염증을 질환 초기단계부터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식세포 작용을 증대시켜 치매유발인자를 감소시킨다.
임상에는 총 86명의 환자가 참여하게 되며, 투약은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안전성과 내약성 확인 및 적정용량을 찾는 데 있다.
한편 샤페론은 HY209정제를 치매치료제 뿐 아니라 패혈증치료제와 아토피성피부염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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