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매관리망 강화하고 현장 목소리 담겠다"
복지부, "치매관리망 강화하고 현장 목소리 담겠다"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1.28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덕철 차관 서대문치매안심센터 방문 간담회 통해 밝혀
▲권덕철 차관이 참석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치매안심센터 안심관리망 구축을 필두로 다양한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치매등록 서비스를 위한 대상자 내역정보 연계, 치매안심통관관리시스템(ANSYS)의 고도화, 치매안심센터 평가의 다양화 등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8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용현황 점검과 함께 현장 종사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현장 근무자 간담회를 통해 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적인 해결 과제를 확인하고 관련 사항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예고했다.

먼저 권덕철 차관은 먼저 취약계층의 치매 안심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덕철 차관은 “치매 유병률에 비해 현장의 등록률은 상당히 떨어진다. 치매환자를 찾아내면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안심망 구축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권 차관은 치매지원센터로 시작해 탄생 10년을 맞은 서대문치매안심센터의 관리체계 등을 전국적으로 벤치 마킹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특히 관내 치매 발굴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 타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 내역 정보 연계가 필요하다는 현장 근무자 의견에 동감하고 진행 사항에 대해 밝혔다. 

최근 치매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각 지자체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조기검진 홍보가 용이해지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 처리가 가능토록 돼 센터의 건강검진 대상자의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를 약속하고 향후 취약계층 관리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ANSYS)의 불안정과 관련해 조속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예산 약 17억을 이미 확보했으며, 그동안 건의 받은 의견 및 실적과 통계관리를 비롯해 개선 사항을 단계적으로 반영해 올해 안에 고도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평가의 다양화도 예고했다. 그동안 치매안심센터가 정량적 평가에 치우쳤기 때문에 정성적인 부분도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권 차장은 “성실히 사업을 수행하는 센터가 적절한 평가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18년도에는 센터 설치를 위해 필수 업무 중심으로 구성될 수 밖에 없었다”며 “19년 지표에는 진단, 사례관리로 구성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센터가 적정한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