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점검 및 지역 병원 육성방향 설명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점검 및 지역 병원 육성방향 설명
  • 황교진 기자
  • 승인 2023.12.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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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 방문
필수의료 혁신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 개최
조규홍 장관,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 방문 /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 방문 / 보건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월 18일(월) 광주광역시에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재택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동절기 한파 대비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의 안전을 확인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주거·요양·일상생활지원 등의 돌봄서비스와 재가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살던 곳에서 노후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지자체의 통합지원 모델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부터 오는 2025년 연말까지 2년 6개월간 전국 12개 지자체를 선정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은 통합지원 업무 전담부서인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을 두고 42명의 인원을 배치해, ▲방문보건의료 ▲생활지원 ▲스마트돌봄 ▲주거지원 등 35종의 서비스를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지역복지평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과 의료, 장기요양 등 필요한 서비스가 끊김이 없이 지원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한파에 대비해 지자체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과 돌봄을 물샐틈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 /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 / 보건복지부

조 장관은 이어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의사 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병원 육성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병원들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병원의 규모와 기능에 따라 맞춤형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병원들을 중증질환 진료와 연구, 인력 양성의 중심기관으로 키우는 한편,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허리가 되어줄 우수 중소병원에 필수의료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혁신적 중소병원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심뇌혈관, 알코올, 분만과 같은 특정 질환군에 집중하는 전문병원 제도를 대폭 개편해 지역의료를 효율화한다.

지역병원 육성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수요에 맞추어 전국의 병상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의료질 평가를 비롯한 평가체계도 필수의료서비스의 성과와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에서의 기여도를 반영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권역 필수의료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전남대병원과 같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지역의 필수의료 분야에서 활동할 의사인력의 확충과 함께 지역 내 병원들이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서 서로 협력하여 상생하는 의료전달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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