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 진행
홍천군, 치매 환자 쉼터 ‘청춘스쿨’ 운영
곡성군, 매달 1회 ‘치매 진단 원격 서비스’ 시행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 ‘치매극복 선도단체’에 한전MCS 서용인지점 지정

경기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한전MCS 서용인지점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소 측은 ▲치매 바로 알기(치매 파트너) 교육 ▲치매 위기 가정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 정보지 제공 및 치매안심센터 연계 ▲전기 안전 점검 및 노후 전선 교체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전MCS 서용인지점은 콘센트 과부하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해 자동 소화 패치를 기흥구 치매안심센터에 제공해 등록 가정에 부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한전MCS 동용인지점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연중 모집하며,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324-4474(처인)/6986(기흥)/8570(수지))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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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인지기능 자가진단’ 키오스크 보급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16일 총 7곳(▲당진시보건소 ▲당진시청 ▲당진1동행정복지센터 ▲당진2동행정복지센터 ▲당진3동행정복지센터 ▲송악읍행정복지센터 ▲신평면행정복지센터)에 인지기능 자가진단 키오스크를 보급했다.

앞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 6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협의를 진행했다.

인지기능 자가진단 키오스크는 본인의 인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는 기기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인지 활동(▲두뇌 운동 ▲마음 챙김 ▲신체운동 ▲건강 수업)도 할 수 있다.

자가 진단 검사 결과는 앱(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전송된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에 따라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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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엽제 전우회와 ‘찾아가는 치매 예방 사업’ 진행

경기 평택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평택지회를 방문해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육 및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했다.

치매 예방 교육은 관내 간호학 교수가 강사로 나서 ▲치매 정의와 유병률 ▲치매 예방을 위한 수칙 3.3.3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 이해 ▲치매 환자 의사소통 방법 ▲치매 파트너의 역할 ▲치매안심센터 사업 소개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 후에는 치매 파트너 등록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했고,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물도 배부했다.

또 치매 증상을 조기에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치매 선별검사도 시행했다. 치매 조기 검진은 ▲1차 선별검사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로 이뤄진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소득 기준에 따라 진단검사비를 지원받으며, 치매로 최종 진단되면 치료비 및 기저귀 등의 조호 물품 등을 받을 수 있다.

 

울진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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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 진행

경북 울진군은 지난 14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매화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51명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진행했다.

치매 파트너란 치매 인식 개선 교육 이수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 동반자를 말한다. 치매 파트너가 되면 치매 극복 캠페인과 자원봉사활동 등에 참여한다.

울진군은 2018년부터 총 3,698명의 치매 파트너를 양성했다.

 

홍천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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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치매 환자 쉼터 ‘청춘스쿨’ 운영

강원 홍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0일부터 12주간 하반기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인 ‘청춘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 환자의 중증화 예방과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 해소,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

청춘스쿨은 인지·신체·공예 활동 등의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치매 환자의 정서 관리를 위해 야외 치유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홍천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로, 장기 요양 등급 미신청자, 장기 요양 서비스 미이용자 또는 대기자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 제공

 

곡성군, 매달 1회 ‘치매 진단 원격 서비스’ 시행

전남 곡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진단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매달 1회 원격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치매 진단 원격 서비스는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제공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혜택을 준다.

이 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 전문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찾아 진행한다. 간호사는 태블릿 PC나 노트북 등 원격 화상 통화가 가능한 장비를 활용해 치매안심센터의 협력 의사와 환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의사는 화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질문을 하며, 간호사의 보조 하에 필요한 검사를 지시하고 수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센터 방문이 필수적이었던 의사 면담 과정을 개선한 것으로, 교통 취약지 거주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치매 진단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진단 검사자 547명 중 61명이 자택에서 원격 진단 서비스를 받았고, 치매 관리 서비스 이용률도 2022년 말 93.9%에서 지난해 말 95.7%로 1.8% 상승했다.

원격 서비스는 치매 검사 전체 과정 중 일부다. 전체 검사 과정은 먼저 인지선별검사로 인지 저하자를 선별한 후, 1단계 진단검사인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한다. 2단계에서는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와의 면담이 이뤄지는데, 이 단계에서 원격서비스가 활용된다. 필요하면 최종적으로 협약병원인 곡성사랑병원에서 뇌 영상 촬영, 진단의학검사 등 감별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와 원인을 확인한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치매안심센터(061-360-898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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