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원 최초 치매전문병동 ‘첫 삽’ 뜬다
증평군, ‘민·관 협력’ 치매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원
거제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5곳 신규 지정
익산시, 치매안심가맹점에 한의원 3곳 지정
마야기억학교, 국립칠곡숲체원서 '숲속기억학교' 및 보호자 자조모임 진행
단양군, 영춘中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모의 훈련
임실군, 효나눔복지센터 소속 50명 대상 치매파트너 교육 진행
신안군, 증서마을서 치매안심마을 특화사업 ‘천연염색 체험’ 행사

춘천시 제공
춘천시 제공

 

춘천시, 강원 최초 치매전문병동 ‘첫 삽’ 뜬다

강원 춘천시는 오는 5일 오후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설립되는 치매전문병동의 착공식을 연다.

치매전문병동은 치매 환자 전용 병동 설치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시는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6억 원을 확보했다.

치매전문병동은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부지 일부에 지상 3층, 전체 면적 1,285㎡, 32병상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준공은 내년 11월 예정이다.

 

증평군 제공
증평군 제공

 

증평군, ‘민·관 협력’ 치매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원

충북 증평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단’과 협력해 치매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센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치매 고위험군 및 치매 어르신을 찾아 봉사단체와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증평읍 삼보로2길에 거주하는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노후 보일러 교체 및 주방 수리를 지원했다.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단은 증평에 거주하는 설비, 전기, 중장비 관리 등 전문 인력과 후원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8년째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 제공

 

거제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5곳 신규 지정

경남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양일간 거제시립아주·옥포·수양도서관, 둔덕청마꽃들작은도서관, 외포바다마을작은도서관 5곳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지정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총 9곳이 됐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치매 극복 활동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맡는다.

또 도서관 내 독립된 치매 도서 코너에 다양한 치매 관련 도서를 비치해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의 홍보물을 비치해 다양한 사업을 안내한다.

 

마야기억학교 제공
마야기억학교 제공

 

마야기억학교, 국립칠곡숲체원서 '숲속기억학교' 및 보호자 자조모임 진행
 

마야기억학교는 지난 1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국립칠곡숲체원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 및 가족 등 60명을 대상으로 가을숲 추억여행 '숲속기억학교' 및 보호자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도인지장애(MCI)나 기억력 저하 어르신 및 그 가족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자인 아들·딸이 함께 참여한 참여수업과 보호자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조모임, 보호자 교육으로 구성됐다.

기억학교는 경증 치매 어르신 가정의 부양 부담을 덜기 위해 대구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치매노인종합지원시설로, 복권기금으로부터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 마야기억학교는 2013년 문을 연 4개 기관 중 1곳이다. 현재 대구에서는 18개 기억학교가 운영 중이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 제공
 
익산시, 치매안심가맹점에 한의원 3곳 지정

전북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일 혜화당한의원(금마면), 이민석한의원, 한맘한의원(이상 모현동) 3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올바른 치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익산시는 ▲꽃집 ▲마트 ▲문구점 ▲미용실 ▲방앗간 ▲정육점 ▲제과점 ▲주유소 ▲카페 ▲편의점 등 개인사업장 64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 제공

 

단양군, 영춘中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모의 훈련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지난달 31일 영춘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의 배회는 실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 16명과 교직원 15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치매의 특성, 배회·실종 치매 환자의 특성 등 이론 교육과 ‘배회 인식표’를 실내에 부착해 환자로 가정한 모의 훈련으로 이뤄졌다.

또 치매극복학교 신규 지정을 위한 치매 파트너 교육도 실시했다.

 

임실군 로고
임실군 로고

 

임실군, 효나눔복지센터 소속 50명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 진행

전북 임실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31일 치매 극복 선도단체인 효나눔복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 50명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및 치매 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진행했다.

치매 파트너는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배려하고 돕는 동반자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봉사자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치매에 대한 이해 및 치매 바로 알기, 치매 예방 수칙 등으로 구성됐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 제공

 

신안군, 증서마을서 치매안심마을 특화사업 ‘천연염색 체험’ 행사

전남 신안군은 지난달 31일 증도면 복지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특화사업 일환으로 증도면 증서마을 치매 어르신과 마을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자연에서 얻은 천연염료로 자신만의 색상을 만들어 직접 염색하며 정서 안정에 기여하고, 그룹 활동으로 사회적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서마을은 2022년 신안군 치매안심마을 2호로 지정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디멘시아뉴스(dementia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