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동네 브리핑] 시흥시·밀양시·횡성군 등

시흥시, 치매 환자 가족 연합 워크숍 진행

경기 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시흥시 치매 환자 가족 연합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흥시 치매 환자 가족들이 모여 함께 소통하며 가족 간 화합을 꾀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시흥시 북부·중부·남부권역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환자 및 가족 총 34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나무봉 체조 FIT(Fitness In The forest) ▲편백 향기 테라피 ▲슬로우드 테라피(치유의 숲을 걷고 호흡·명상하기) ▲마음 나누기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밀양시, 치매 인식개선 낭독극 ‘우리가 넘이가’ 공연

경남 밀양시는 지난 21일과 24일 양일간 치매안심마을인 청도면 대촌마을과 초동면 차월마을에서 낭독극 ‘우리가 넘이가’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개선하고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치매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경쾌하게 표현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보건소 직원들은 직접 시나리오 작성을 비롯해 연출과 출연도 맡았고, 몇 달 동안 점심시간을 활용해 연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횡성군, 치매 가족 대상 ‘숲 치유 힐링 프로그램’ 운영

강원 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국립횡성숲체원과 함께 지난 23일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숲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능력 향상과 감각 자극을 돕는 자연 속 활동인 ‘으랏차차! 내 몸 깨우기’와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편백 향기 주머니 만들기’로 구성됐다.

센터는 앞서 올해 2월부터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원예, 목공예, 베이킹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화성시, 치매 가족 대상 ‘우리꽃식물원 국화축제 나들이’ 개최

경기 화성시는 지난 24일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팔탄면에 있는 우리꽃식물원에서 국화축제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 간 정서적 교류 증진을 통해 유대를 더 깊이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과 가족 총 30여 명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국화정원과 우리꽃식물원의 유리온실을 둘러보며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또 참가자들은 보존화 디퓨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의 손으로 특별한 기념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남양주,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오남읍 양지3리 지정

경기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오남읍 양지3리(극동아파트)를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 내에서 안전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남읍 양지3리는 ▲진접읍 부평6리 ▲별내동 별가람 마을 1-3단지 ▲별내면 청학2리에 이어 남양주에서 네 번째로 치매안심마을에 지정됐다.

센터는 앞으로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남력, 기억력 및 집중력 등 인지영역을 다루는 인지활동과 수공예 활동, 원예활동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