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3막 ‘내가 결정하는 나의 인생’ 주제...‘천만노인시대’ 화두 제시
지난해 말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해진 미래’였던 초고령 사회의 막이 올랐다.
정부는 향후 10년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초고령화 대응책을 내놨지만, 길어진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선택은 오롯이 개인의 몫으로 남는다.
특히 인생을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주체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당면한 보편적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들에게 '웰다잉(Well-Dying)'은 단순히 죽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장을 아름답게 써 내려갈 '또 다른 시작'이다.
디멘시아도서관은 기업가이자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 출신인 원혜영 사단법인 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의 ‘내가 결정하는 나의 인생’ 특강을 내달 개최한다.
원 대표는 최근 《마지막 이기적 결정》이란 책을 내고, 인생 3막에 들어선 이들에게 ▲유언장 쓰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쓰기 ▲인생노트 쓰기 ▲생전장례식 열기 등을 소개하며 ‘웰다잉 전도사’로 숨 가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천만노인시대, 현황과 문제 ▲내가 결정해야 할 일들 ▲유언장을 쓰는 이유 ▲다섯 가지 결정을 다루며, 웰다잉 및 자기결정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내달 13일(목) 오후 2시부터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디멘시아도서관에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방문 및 전화 접수로 30명 이내 선착순 마감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디멘시아도서관(031-216-87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디멘시아도서관은 신분당선 지하철 상현역 2번 출구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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