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속 치매 분야 관리 목표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속 치매 분야 관리 목표는?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1.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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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개 성과지표 중 치매 관련 지표 20개 포함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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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2030년까지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소득·지역간 건강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종합계획은 건강 증진이라는 큰 틀의 목표 달성을 위해 28개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 역시 28개 중점과제 중 하나로 채택됐다.

치매 분야에서는 치매 조기진단·관리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 및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목표로 4가지 사항에 대한 중점 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전국민 치매예방과 치매발생 3대 고위험군 조기발견 지원·관리= 치매발생 고위험군은 경도인지저하자, 75세 이상 독거노인, 고위험 기저질환자로 설정했다.

치매 단계별(정상·고위험·경도인지장애·치매군 등)로 가정학습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지훈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국민 대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노인복지관과 협약 등을 통해 치매발생 고위험군 선별검사 수검률과 조기검진 재검률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고위험군 입소시설 방문교육, 독거노인 접점 인력(생활지원사, 방문간호사, 주민센터, 병의원) 교육을 통한 치매안심센터 연계·활용도 확대된다.

국가건강검진 인지기능저하 선별검사 후 인지기능 저하자의 치매안심센터 연계를 위한 정보공유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양질의 치료와 돌봄= 치매전문병동 및 치매안심병원 확충, 치매 종사자 전문교육 고도화, 진료지침 표준화와 적정진료 제공을 목표로 세웠다.

주·야간 단기보호 통합서비스 제공기관 확대, 수시 대응형 방문 요양 서비스 모델 마련 등을 통해 치매환자의 돌봄 부담도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다.

◆치매관리전달체계 고도화= 유형별 운영모델과 지침 개발,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 제공 등 지역사회 치매허브기관으로서의 치매안심센터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치매종합정보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여러기관에 분산된 치매환자 정보 연계와 효과적 지원 시스템도 마련된다.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친화환경 구축=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사업, 일시보호체계, 치매공공후견제도 활성화 등을 통한 안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치매파트너 및 치매안심마을 활성화, 주기적 치매인식도 조사를 통해 치매인식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정부는 28개 중점과제의 목표 달성을 위해 400개 성과지표를 만들었으며, 이 중 20개가 치매관리 목표 달성을 위한 지표로 구성됐다.

2030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치매 분야 20개 성과지표
2030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치매 분야 20개 성과지표

세부 내용을 보면, 2030년까지 ▲75세 이상 독거노인 조기검진수검률 53% ▲75세 이상 독거 남성 조기검진수검률 50% ▲75세 이상 독거 여성 조기검진수검률 55% ▲지역 상위 20% 경도인지저하조기검진 재검률 60% ▲지역 하위 20% 경도인지저하자 조기검진 재검률 35% ▲지역 상-하위 20% 경도인지저하자 조기검진 재검률 격차 25%p ▲도시노인의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71% ▲농촌노인의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69.2% ▲도시노인-농촌노인의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격차 1.8%p ▲치매안심마을 수 510개 등이 있다.

또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수 400개 ▲치매전문교육 수료자(명) 10만명 ▲치매전문병동 확충 79개 ▲치매안심병원 확충 30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등록∙관리율(전국 평균) 82% ▲지역 상위 20%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98% ▲지역 하위 20%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63% ▲지역 상-하위 20%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격차 35%p ▲치매안심센터 유형별 운영모델 개발 및 적용 256개소 ▲모든 기준인력이 채용된 치매안심센터의 수 256개소 등을 목표로 세웠다.

복지부는 이 중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율은 대표 지표로 꼽았으며, 지역 상-하위 20%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격차는 형평성 지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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