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인·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성 구체화
성남시, 노인·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성 구체화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7.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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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 연계 등 민간네트워크 구축-지자체 모범사례 전망

지난 6월 치매통합돌봄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한 성남시가 이를 바탕으로 노인-치매통합지원 네크워크 구축에 나선다. 

성남시는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돌봄-보건-의료-교육-문화-안전-보호 등 8개 분야 전문기관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 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근 성남시는 '노인·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추진계획'을 통해 네트워크 위원회의 역할과 추진사업 등을 공개했다. 

앞서 성남시는 치매통합돌봄 조례 제정에 따른 조직개편과 함께 노인‧치매 통합지원팀 신설, 협의체(위원회) 구성, 콜센터 운영 등의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 사업의 취지는 노인-치매와 관련한 수요들이 복합적으로 증가하는 현실에서 지원체계 일원화를 통해 지원 서비스 분절과 중복을 막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노인·치매 통합지원 민관 협력 네트워크 대표(실무)위원회 구성 및 운영  ▲네트워크 운영기반 조성 ▲운영 매뉴얼-치매 노인(가족) 통합지원 서비스 마련(안)이다. 추진 방향은 네트워크 협력-연계서비스 강화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환자 가족의 욕구까지 반영하는 지역사회 서비스 발굴-연계다.

구축된 네트워크 위원회는 ▲노인·치매 통합지원 민관 협력 정책 제시 ▲각 분야 주요 노인 문제 진단-협력 해결방안 도출 ▲대표·실무위원회 상정 의제 결정-지원 ▲노인·치매 통합지원 콜센터-통합포털 운영에 따른 업무 매뉴얼 마련 등을 수행한다. 

행정적 네트워크 지원  서비스(안)의 밑그림도 그려졌다. 경제-일상생활 지원과 신체-정신건강 지원, 정서-여가 지원, 신변 보호 등으로 나눠 사업이 제공된다. 

사업명은 ▲치매 어르신 생활안정지원(사업명: 행복 버팀목) ▲우리동네 치매어르신 찾기(안심 돋보기) ▲치매 예방-인식개선(건강 라이프) ▲치매 어르신 안심귀가 서비스(실버수호대)다. 각 사업별 세부내용 점검을 통해 협력 기관과 주요 업무내용-담당 분야 등을 분리했다.  

네트워크 운영 메뉴얼-치매 노인(가족) 통합지원서비스도 마련한다. 노인의 치매 진행 정도에 따른 단계별 통합지원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목적이다. 이를 통해 치매 정도에 따라 본인과 환자 가족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성남시는 ‘성남시 치매 커뮤니티케어 네트워크 구축방안 연구’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등 이번 네트워크 마련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진행한 만큼,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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