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양성 교육 확장세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가 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속 양성되면서 치매 친화사회로 한걸음씩 다가가는 모양새다.
지자체들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통해 자체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을 진행 중인데,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에 참여를 늘려가고 있다.
23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로 치매파트너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교육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배려와 인식개선 활동에 직접 나설 수 있도록 교육한다.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 전국 현황을 보면 23일 기준 112만 4,091명을 기록 중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69%, 남성이 31%를 차지하며,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각 지자체들은 코로나 초기 치매파트너 교육을 상당수 중단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ZOOM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여주시 치매안심센터는 노인돌봄전달체계를 활용한 인지강화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인돌봄기관 종사자 대상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했다.
여주시노인복지관, 노인돌봄맞춤서비스센터,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감염 방지를 위해 비대면 교육을 활용했다.
강원도 원주시 안심센터는 20~6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인 기억꽃 향기 바람에 날리기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기억꽃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치매환자를 지칭하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보를 향기에 비유해 지역민들에게 퍼뜨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남양주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코로나로 일시 중단됐던 치매파트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치매파트너 영상교육실을 마련했다.
인천 서구치매안심센터는 비대면 치매파트너 플러스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원격프로그램을 통한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매파트너 플러스는 치매파트너 교육 후 이수할 수 있는 추가 교육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두천 안심센터, 통영시 안심센터 등 여러 지자체 등에서도 비대면 교육을 활용한 치매파트너 양성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도 지속되는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통해 지역 치매친화 인프라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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