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치매 마을’로 업사이클
네덜란드 호그벡 철학을 지역 현실에 맞춘 영국판 적용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 진단율 격차에 대응한 도시 재생형 케어 모델
2024년 현재 영국 전체에서 65세 이상 인구는 약 19.5%로, 한국처럼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막 넘기지는 않았지만 매우 근접한 수준이며, 잉글랜드 역시 약 19%로 비슷한 상황이다.
2021년 인구조사 기준, 잉글랜드와 웨일스를 합친 65세 이상 인구는 약 1,11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6%를 차지한다. 특히 85세 이상 초고령층은 약 160만 명에 달하며, 2041년에는 이 수치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지역별 고령화 편차도 뚜렷하다. 노스 노퍽과 콘월 등 남서부 해안 및 농촌 지역에서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3%를 넘는 반면, 런던과 주요 대도시에서는 12% 내외에 머물러 지역 간 격차가 크다.
잉글랜드의 농촌·해안 지역은 의료 접근성이 낮아 치매 조기 진단율이 떨어지고, 대도시는 진단 후 사회적 돌봄 연계가 취약하다. 돌봄 인력은 상시 10% 이상이 공석이며, 지방정부 사회돌봄 예산의 70%가 65세 이상에 쓰이는 구조는 재정 부담을 가중시킨다. 독거노인은 75세 이상에서 4명 중 1명꼴로, 고립과 외로움이 치매 위험을 높이고 있다. 영국 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s Society)는 잉글랜드의 치매 환자가 2022년 기준 약 73만 명에서 2040년이면 1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문제는 고령화 속도뿐만 아니라, 이에 대응하는 정책적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잉글랜드에는 웨일스처럼 고령자 전담 커미셔너가 존재하지 않으며, 디지털 접근성, 복지 서비스, 지역 의료 인프라 등에서 제도적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세계 첫 치매 전략의 본고장, 다시 과제를 마주하다
영국은 2009년 2월 ‘치매와 함께 좋은 삶을 살다(Living Well with Dementia)’라는 국가 치매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국가 단위 치매 대응 종합 전략으로, ▲조기 진단과 개입 확대 ▲전문 인력 양성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 아래 17개 과제를 제시했다. 치매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규정하고, 지역사회·의료·복지·기업이 연계하는 다층적 지원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국가 치매 전략은 일본, 호주, 한국 등 여러 나라가 국가 치매 정책을 수립하는 데 참고 모델로 활용됐으며, WHO와 OECD가 각국의 치매 대응 정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이 전략은 영국 전체가 아닌 잉글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 것으로, 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는 각각 자체적인 치매 전략을 별도로 마련해다.
그런데 2023년 8월 잉글랜드 보건사회복지부(DHSC, Department of Health and Social Care)는 치매를 포함해 암, 심혈관 질환, 정신질환 등 여섯 가지 중증 질환을 하나로 묶은 <Major Conditions Strategy(MCS)>를 내놓고 개별 전략 대신 통합 대응 방식을 택했다. 정부는 질환 간 공통 위험 요인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치매만의 전담 예산과 실행 계획이 없는 통합 전략은 장기 돌봄 등 치매 특유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National Health Service)가 재정·인력난을 겪으면서 응급성과 단기성과가 두드러진 분야에 우선순위가 쏠린 것도 치매 전략이 후순위로 밀린 원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영국 정부는 2025년 3월까지 치매 진단율을 66.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구체적인 재정 확보나 실행 계획은 여전히 부재한 상태다. 알츠하이머스 소사이어티(Alzheimer’s Society)는 “치매 전용 계획과 전담 예산이 없는 것은 국가적 대응의 빈틈”이라고 비판했다.
도버의 ‘하모니아 빌리지’ 탄생 배경
영국의 이러한 전국적 흐름에서, 켄트주 남동부 해안에 있는 도버(Dover)는 고령화 속도가 빠른 데다 여러 위험 요인과 취약성을 동시에 가진, 복합 취약 고령자 비율이 높아 치매 대응의 필요성이 특히 큰 지역이다.
의료 접근성과 돌봄 자원까지 부족한 도버에는 빈집과 노후 주택이 늘어나면서 주거 환경 악화와 지역 공동체 약화가 문제로 떠올랐다. 방치 주택을 치매 친화 주거로 개보수해 돌봄과 도시 재생을 동시에 이루는 방안을 추진했다.
병원 인근에 위치를 정해 의료 연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 연결해 주민·환자·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렇게 탄생한 ‘하모니아 빌리지(Harmonia Village)’는 국가 전략 공백 속에서 지역 차원의 실험 모델이 됐다.
‘도시 재생형 치매 마을’의 구현
도버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하얀 석회암 절벽과 중세 성곽으로 유명하다. 특히 ‘화이트 클리프(White Cliffs of Dover)’라 불리는 절벽은 바다를 향해 깎아지른 듯 솟아 있는 하얀 석회암 지형으로, 영국을 상징하는 자연 경관 중 하나다.
하지만 도시 내부로 눈을 돌리면 다른 얼굴이 보인다. 노년층의 소득 빈곤율은 12.0%로 10명 중 1명 이상이 가난하게 살고 있고, 켄트 지역 안에도 취약 지역이 여럿 있다. 게다가 노인 인구가 늘면서 병원이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문제를 떠안고 있다.
도버는 버클란드 병원(Buckland Hospital) 뒤편의 반(半) 단독주택 12채를 6개 주거동(주택 한 채당 5개 침실로 구성)으로 리모델링해 총 30명의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6개의 단기 게스트룸(퇴원 후 평가·단기 돌봄)을 갖춘 마을을 조성했다. 허브(Hub) 건물에는 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이 있어 가족,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가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용한다. 입주민이 지역 사회와 쉽게 교류할 수 있게 설계했다.
하모니아 빌리지는 EU Interreg 2 Seas 프로그램의 ‘CASCADE’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됐다. Interreg 2 Seas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등 북해·영불해협 연안 국가 간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EU 지역개발기금(ERDF, European Regional Development Fund) 프로그램이다.
CASCADE(Community Areas of Sustainable Care And Dementia Excellence in Europe)는 치매 친화 주거와 커뮤니티 허브를 통합하는 모델을 각국에 구축·검증한 과제이며, 총 사업비의 60%를 ERDF가 보조하고 나머지는 지역 파트너가 매칭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NHS 단독 재원으로는 어려웠던 도시 재생형 치매 친화 마을을, 국경 간 컨소시엄이 설계·검증해 현실화한 셈이다.
신축 대신 기존 건물을 리노베이션(개보수)하는 방식을 택한 덕분에 초기 조성 비용이 약 250만 파운드(한화 약 45억 원)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영국의 다른 지방 도시에서도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호그벡 돌봄 철학을 ‘잉글랜드 지역형’으로 변주
2019년 오픈한 하모니아 빌리지는, 켄트주 도버의 공공병원 조직인 East Kent Hospitals University NHS Foundation Trust가 EU·지자체와 함께 만든 ‘공공 기획·민간 운영’ 모델로 운영은 별도 법인 Harmonia Care Village Limited가 맡고 있다.
하모니아 빌리지의 돌봄 철학은 네덜란드 호그벡 마을의 정신을 토착화시켰다. 호그벡(Hogeweyk) 마을은 세계 최초의 치매 마을로, 중증 치매 환자도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은 가구 단위로 살며, 마을 안에서 상점, 식당, 극장, 미용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한다. 의료와 돌봄은 ‘삶(Lifestyle)’에 녹아 있다.
하모니아 빌리지는 호그벡마을이 강조한 ‘정상성(Normality)’ 철학을 계승했다. ‘정상성’은 치매인이 병원이나 시설의 환자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익숙한 생활방식·취향·역할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상태를 뜻한다.
하모니아 빌리지는 이 정상성에 도시 재생과 지역사회 개방이라는 영국적 현실에 맞췄다. 마을 내부에 인위적으로 꾸민 상점이나 가게를 만들지 않았다. 대신에 입주자들이 실제 동네의 상점·카페·공원을 이용한다. 이는 치매 환자를 ‘시설 이용자’가 아니라 ‘동네 주민’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전략이다. 치매 환자들은 24시간 간병을 받으며 친숙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정상적인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간병 서비스가 체계화돼 있다.
운영 방식과 서비스
입주자는 치매 유형·재원 형태 제한 없이 장기 거주, 단기 돌봄, 퇴원 후 평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주거동은 5~6명 단위, 모든 방에 개별 욕실을 갖추고 공동 거실·식당을 공유한다. 색채 대비와 단순 동선으로 혼란을 줄였으며, 병원 인접성으로 응급 대응이 쉽다.
빌리지 허브에는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일일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하여 사회적 필요와 돌봄 필요를 충족시킨다. 허브 카페에서는 매일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여, 주민들이 외식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허브 건물에서는 하루 네 차례 그룹 활동이 열린다. 음악·미술·요리·시사 토론 등 자극 활동이 이어지고, 매일 아침 커피 모닝에서는 신문 기사를 읽으며 대화를 나눈다. 창의·예술 프로그램 ‘브라이트 섀도 젯스트(Bright Shadow Zest)’와 치매 커뮤니티 그룹 ‘COGS’는 입주자와 가족 만족도가 높다.
COGS는 영국에서 운영되는 치매 커뮤니티 그룹 프로그램으로, 특히 경증 치매 환자들을 위한 사회적 자극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Cognitive Stimulation Therapy Groups’의 약자로, 인지 자극 치료 그룹을 의미한다.
모든 치료적 활동의 기본은 환자의 과거와 현재 관계를 이해하는 주제로 삼고 있다. 거주자들이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나누고, 서로 경청하고, 존중하는 느낌을 얻도록 했다. 즉, 관계 중심 케어(Relationship Centred Care)를 핵심 케어로 삼았다. 기존 인간 중심 케어 개념을 발전시켜 각 거주자를 가족, 친구, 의료 전문가, 돌봄 제공자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중심에 두었다.
참가자들은 “친구를 사귀고, 웃고, 환영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며, 정서적 만족도와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다만 교통 불편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입주비와 지원 체계
하모니아 빌리지의 주당 입주비는 약 1,995파운드(약 370만 원)로, 잉글랜드 평균(1,174파운드, 약 220만 원)보다 70%가량 높다. 남동부 평균(1,562파운드, 약 290만 원)과 비교해도 28% 높은 수준이다. 숙박과 24시간 돌봄·간호, 치매 전 단계부터 고도 케어, 식사, 활동 프로그램, 커뮤니티 시설 이용까지 포함된 ‘프리미엄형 종합 케어’ 모델로, 병원 인접성과 지역 재생·의료 연계라는 특화 요소가 비용의 차별성을 만든다.
잉글랜드에서는 자산이 23,250파운드(약 4,350만 원) 이하이면 지방자치단체(Local Authority)가 재정·필요도 평가를 거쳐 요양비를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한다. 특히 중증의 건강·간호 요구(Primary health need)가 인정되면 NHS Continuing Healthcare(CHC) 제도를 통해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NHS-Funded Nursing Care 지원금, Attendance Allowance 등 치매 환자를 위한 복지수당, Council Tax 감면 등의 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 실제 개인 부담액은 상황에 따라 크게 낮아질 수 있다.
설립 후 효과와 평가
하모니아 빌리지는 기존 주택 리노베이션과 지역 자원 활용을 결합한 저비용이면서 실제 적용에 적합한 모델을 제시했다. 병원 인접 입지로 장·단기 케어 전환이 쉬우며, 소규모 가정적 환경에서 개인화 돌봄이 가능하다.
개장 초기 해인 2020년에는 단기 입소나 회복기 거주를 통해 환자가 불필요하게 장기 입원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총 663일분의 병상 여유를 병원 측에 제공했다. 이는 곧 병상 회전율 개선과 응급·중증 환자 수용 능력 확대로 이어졌고, 의료 인력과 장비를 보다 시급한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치매 환자가 퇴원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하모니아 빌리지가 안전한 중간 거점이 되어 재입원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제공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버려진 집이 사람 사는 곳이 됐다”는 점에서 도시 재생 효과를 긍정적으로 본다. 입주자 가족 후기에는 “치매 진단이 삶을 빼앗는 건 아니다. 여기선 하고 싶은 걸 하며 산다”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영국 요양시설 평가기관(CQC)은 효과성(Effective), 배려(Caring), 대응성(Responsive)은 ‘양호(Good)’로 평가했으나, 안전·운영 관리에서 ‘개선 필요’를 지적하며 인력·리더십 보강을 주문했다(2025년 7월 31일 CQC 공식 웹사이트 보고). CQC의 ‘개선 필요’는 운영 측면에서 일정 부분 개선이 요구된다는 의미로 시설이 권고 사항을 이행하면, 재점검 후 등급이 상승할 수 있다.
하모니아 빌리지만의 특징
하모니아 빌리지는 대규모 부지를 새로 조성한 치매 마을이 아니다. 도버라는 소도시의 여건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 주택을 리노베이션하는 방식으로 초기 비용을 줄였고, 인위적인 모조 환경 대신 실제 동네의 상점·공원·공공시설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 치매인의 생활 유지를 더욱 현실적인 환경으로 도왔다.
또한 병원과 인접한 입지를 살려 단기 회복기 케어와 장기 거주를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의료 연계성을 갖췄다. 규모가 작아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입주자의 생활 습관과 성향에 맞춘 개인화된 돌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과 함께 규모의 한계로 인한 대기자 발생 가능성, CQC 평가에 따른 운영 품질 변동성, 그리고 국가 차원의 치매 단독 전략 부재로 인한 재원 안정성 불확실성 같은 과제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하모니아 빌리지는 호그벡이 제시한 ‘삶의 정상성’ 철학을 영국식으로 재해석해 지역 통합형·저비용 치매 친화 마을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령화와 치매는 전 세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다. 각 나라와 도시가 선택하는 다양한 전략이 있지만, 하모니아 빌리지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의 작은 규모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역시 대규모 시설 중심이 아닌, 집과 시설 중간 형태의 선택지로 도시재생형, 지역 밀착형 치매 커뮤니티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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