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구 공간 햅삐 서울역점서 열려
치매 관련 전문가들 한자리에...사회 인식 개선과 분야별 대안 논의

‘초고령사회에서의 치매 대응 방안’ 심포지엄 / 디멘시아북스
‘초고령사회에서의 치매 대응 방안’ 심포지엄 / 디멘시아북스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치매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디멘시아북스는 이달 《치매는 처음이지?》 출간을 기념해 ‘초고령사회에서의 치매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2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용산구 ‘공간 햅삐 서울역점’에서 진행된다.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실질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을 희망하면 누구나 신청(클릭)할 수 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관련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주제 발표를 이어간다.

먼저 디멘시아뉴스 황교진 편집국장은 ‘한국에 없는 마을 - 해외 치매 마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황 국장은 해외 사례를 통해 치매 친화적 커뮤니티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영케어러로 병상의 어머니를 홀로 돌본 경험을 담은 자전 에세이 《어머니는 소풍 중》과 《어머니와의 20년 소풍》을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이어 가톨릭대 사회복지대학원 강사인 신수경 박사(사람중심케어 실천네트워크 정책이사)가 ‘치매인의 장소감 -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장소’를 주제로 발표한다.

신 박사는 치매 당사자가 일상에서 자율성과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 설계 방향과 사회적 접근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형종 금융제론톨로지 연구소장은 ‘치매머니 이슈 - 시니어 금융소비자 보호 대책’ 발표를 통해 치매 가족이 겪는 금융 피해 문제와 대응 방안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연자는 《치매는 처음이지?》(클릭)의 저자이자 치매 사례 관리 전문가인 홍종석 사회복지사가 맡았다.

치매 돌봄 현장에서 16년간 활동해 온 홍 작가는 치매 가족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공유하며, 치매여도 괜찮은 ‘치매공생사회’ 구현을 위해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할 구체적 지원 체계와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후 2부에서는 참가자 간 그룹별 네트워크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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